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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교태전, 30년 만의 특별 개방 행사

30년 만에 다시 열린 조선 왕비의 공간, 교태전.
2025년 봄, 마침내 일반 관람객에게 정식 개방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한때 철거되었다가 1995년 복원된 이 공간은, 왕비의 일상과 궁중 문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장소다. 이번 특별 개방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이다.

 

 

🏛 교태전은 어떤 곳인가?

 

교태전(交泰殿, Gyotaejeon)은 조선시대 왕비의 침전(sleeping quarters)이다. 경복궁 북쪽 깊숙이 자리 잡은 이곳은 정전인 근정전과는 달리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지녔다. 왕비가 생활하던 공간이자, 외부로부터 분리된 독립된 장소였다.

 

교태전 뒤편의 아미산(峨眉山, Amisan)은 아름다운 굴뚝 장식으로 유명하며, 조선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예술적 공간이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조경(landscape architecture) 덕분에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 특별 개방 행사 개요

• 행사 명칭: 경복궁 교태전 복원 30주년 기념 특별 개방
• 행사 기간: 2025년 5월 8일(목) ~ 6월 27일(금)
• 운영 요일: 매주 수, 목, 금요일 (총 22일간)
• 관람 시간: 오전 10시 ~ 오후 4시
• 특이 사항: 사전 예약 필수 (당일 현장 입장 불가)

 

관람 회차 및 일정

• 1일 운영 회차: 총 10회
• 회차당 관람 시간: 약 20분
• 회차당 정원: 15명

회차 시간

1회차	10:00 ~ 10:20
2회차	10:30 ~ 10:50
3회차	11:00 ~ 11:20
4회차	12:30 ~ 12:50
5회차	13:00 ~ 13:20
6회차	13:30 ~ 13:50
7회차	14:00 ~ 14:20
8회차	14:30 ~ 14:50
9회차	15:00 ~ 15:20
10회차	15:30 ~ 15:50

 예약 방법

• 예약 시작일: 2025년 4월 30일(수) 오후 2시부터
• 예약 방식: 온라인 선착순 예약
• 예약 사이트: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 예약 경로: '통합예약' > '행사예약 모아보기'
• 신청 제한: 1인 1회 1매
• 비용: 교태전 특별 개방은 무료, 경복궁 입장료(성인 3,000원) 별도

💡 예약은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빠른 신청이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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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 관람 내용

• 교태전 내부 관람: 대청, 온돌방, 회랑 등 왕비의 실제 생활 공간 공개
  • 대청: 지난해 제작된 부벽화(貼壁畫, mural painting) 모사도 2점 전시 ('화조도'와 '원후반도도')
  • 온돌방: 재현된 유물 전시로 궁중 생활상 체험 가능
  • 회랑: 건순각과 연결된 회랑을 통해 아미산을 감상

 

 

• 건순각 최초 공개
  • 실감 영상: 앵무새, 원숭이 등 부벽화 속 동물들이 등장하는 몰입형 영상 콘텐츠
  • 인터랙티브 체험: 관람객 참여형 체험 콘텐츠와 기념촬영 구역 마련

⚠️ 유의 사항

• 예약자 성함 또는 예약번호 확인 필수
• 관람 시작 시간 5분 초과 시 입장 불가
• 무단 불참 시 향후 행사 참여 제한 가능
• 음식물 반입 금지, 우천 시 행사 취소 가능
• 예약 변경 불가 (취소 후 재예약 필요)
• 예약 확인증 출력 또는 모바일 저장 권장

☎️ 문의처

• 경복궁 관리소: 02-3700-3900

😊 궁중 생활을 생생히 체험할 절호의 기회

이번 특별 개방은 단순한 궁궐 관람이 아니다. 왕비의 삶을 담은 공간을 직접 걷고,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이 행사는 다시 없을지도 모른다. 지금 예약하고 과거로의 특별한 산책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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